순댓국은 소 또는 돼지를 잡고 남은 내장과 뼈를 활용하던 식문화에서 시작됩니다. 조선후기 고기가 귀해 내장, 머리 고기, 뼈등을 버리지 않고 푹~ 고아먹었고, 이것이 국밥의 형태로 발전되었습니다. "버릴 것 없이 먹자"는 실용적은 음식의 대표 서민 음식입니다.
워커힐호텔 근처 점심 식당을 찾다
광나루역 근처 워커힐호텔에서 오후 1시에 약속이 있어 근처 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하고자 맛집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바로 근처에 오래된 전통 순댓국밥집이 있어 어딜 가나 무난한 메뉴라 생각되어 광나루 순대 식당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주황색 간판이 눈에 띄는 광나루 순대



주황색 간판과 귀여운 캐릭터가 멀리서도 눈에 잘 띄더라고요~^^ㅋ 순댓국밥집 간판하면 흰색이 먼저 떠오르곤 했는데, 오늘 보니 주황색도 잘 어울리는 듯~ㅋ 입구를 들어서면 오래된 장식품들이 즐비한 입구가 나와요. 들어서는 공간부터가 오래된 식당임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전통이 느껴지는 식당 내부 분위기


식당내부는 오픈되어 있는 주방에 10개 남짓한 테이블이 있었어요. 이른 점심시간이었는데 벌써부터 식사 중인 테이블이 3 테이블이나 되더라고요~ 낮술도 즐기시고~ㅋ 내부 인테리어도 오래된 장식품들과 전통이 느껴지는 디자인이 많이 있었습니다. 부엌의 창틀 문양부터 시작해서 곳곳에 오래된 전통가옥 문 디자인데, 여러 가지 사진과 액자들이 걸려 있었어요. 한국전통 인테리어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엄청~ 좋아하실 듯~^^
키오스크 주문과 다양한 순댓국 메뉴




주문은 테이블마다 있는 키오스크로 주문을 해요. 결재는 다 드시고 나가면서 입구 카운터에서 하게 되어있고요~ 생각보다 순대만이 아닌 다른 음식들도 많았어요. 대표음식은 순대!! 순대정식은 15,000원, 옛날순댓국은 8,000원 아바이순댓국은 10,000원이었습니다. 메뉴에 일반순댓국, 순대만순댓국, 고기만 순댓국 등 종류별로 되어있어 취향대로 순댓국을 주문해 먹을 수 있게 되어 좋더라고요~ 전 여기서 제일 기본인 옛날순댓국을 주문했습니다.
순댓국 종류별 칼로리

요즘 순댓국밥 식당에 가면 대부분 순대만, 고기만, 섞어 등등 따로 되어있는 메뉴들이 많긴 하더라고요~ 뭔가 한 그릇 주문인데, 제 기분에는 순대만 주문하는 것보단 섞어 먹는 게 더 포만감이 있는 거 같다는 생각이거든요~ㅋ 그래서 알아본 순댓국 칼로리!!ㅋ 역시나 차이가 있었습니다. 밥 한 공기를 넣은 상태로 알아본 칼로리인데요.
순대만 순댓국 약 700~800 kcl 지방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지만 탄수화물 비중이 높은 구성이죠!!
고가만 순댓국 약 850~1000 kcl 머리 고기와 내장, 살코기 위주로 볼 때 단백질과 지방 비중이 높지만 제일 든든하죠~ㅋ
섞어 순댓국 약 900~1100 kcl 순대+고기 구성으로 제일 일반적인 메뉴죠? 둘 다 먹을 수 있는 제대로 먹는 느낌~^^
여기에 다진 양념을 추가하면 30~50 kcl, 들깻가루 한 숟가락 가득 50~80 kcl, 순댓국에 뭐? 소주죠?ㅋ 소주 1병을 마신다면 400 kcl 가 추가된다고 보면 될 거 같아요~ 혹시 다이어트하는 분이라면 순대만 순댓국에 반은 반공기정도?ㅋ 다진 양념과 들깨는 조금만 넣어 먹는다면 제일 적은 양의 kcl를 섭취할 수 있을 거 같네요~!^^ㅋ
노란 쟁반에 담겨 나온 기본 반찬


주문하고 5분 정도~? 밑반찬을 노란색 쟁반에 담아 주셨어요~ 간판은 주황색, 쟁반은 노란색~ 뭔가 식당 사장님의 취향이신 듯~ㅋ 가지런히 놓인 밑반찬에 배추김치와 깍두기는 통으로 가져다주셨습니다. 김치는 먹고 싶은 만큼~ 편하게 덜어 먹었어요^^ㅋ
옛날순댓국 등장, 양과 구성


드디어 나온 옛 난 순댓국!! 순대국밥 안에 양념이 이미 들어있는 채로 나오더라고요~ 전 개인적으로 맑은 국물을 선호하는데~ 이미 들어있어 오늘은 매콤한 순대국밥을 먹게 되었습니다. 혹시 저처럼 맑은 국물을 좋아하신다면 미리 사장님께 말씀드리는 게 좋을듯해요~ 순대는 3개 정도?ㅋ 생각보다 순대가 몇 개 없었어요. 대신 머리 고기 등 부속고기가 많이 들어있었는 순댓국이었습니다. 순대 좋아하는 분들은 순대만 순댓국을 추천드려요~^^
고기 누린내에 대한 솔직한 평가

기본 베이스에 새우젓을 조금~ 넣고 밥 한 공이 툭! 말아 호호 불며 따뜻한 순댓국을 즐겼습니다~ㅋ 약간 고기에서 고기 누린내가 나서 저는 괜찮았지만 누린내에 만감 한 분들은 순대만 드시던가 양념장을 추가해 드시면 나을 거 같아요~ 광나루역 근처 맛집 검색하고 왔는데, 전통 냄새가 물씬~ 느껴지는 식당이라 기대했는데, 약간의 고기 누린내로 인해 2번 방문은 안 할 거 같아요~^^;;;
묵은지 김치와 반찬에 대한 인상

그래도 김치가 생각보다 맛있어서 두 번은 덜어 먹었어요!!ㅋ 참고로 엄~청~ 묵은 김치가 조금 나오는데요~ 오랜만에 제대로 삭힌 김치를 먹어봤네요~ㅋ 김장김치 엄청 오랫동안 묵혀놨다 꺼냈을 때처럼 신 김치향과 맛이 톡톡 쏘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전 너무 신김치는 별로라 다른 반찬들은 다 먹었는데 묵은지 김치는 조금 남겼어요~^^;; 정말 오래된 묵은지 좋아하는 분들은 엄청 좋아할 만한 반찬인데, 전 갓 만든 김치가 더 좋더라고요^^ㅋ 오늘도 한 그릇 뚝딱!! 했네요~ㅋ 고기누린내가 조금 나서 아쉽긴 했지만 국물은 맛있었습니다^^
전통 분위기를 즐기고 싶은 분께 추천
제가 맛집리뷰를 하면서 포천에 있는 '내 고향 돌솥순댓국' 식당과 진해에 있는 '맛있으면 돼지' 식당 리뷰를 했었는데요. 비교를 해보자면 진해에 있는 '맛있으면 돼지' 식당 순댓국이 제일 맛있었어요~ 확실히 고기 누린내를 잘 잡는 순대국밥이 맛있더라고요^^ 그래도 혹시 누린내 상관없이 전통분위기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광나루역과 워커힐호텔 사이에 위치한 '광나루 순대' 식당 방문해 보세요~ 색다른 인테리어를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참!! 다 먹고 나오는 길에 박항서 축구 감독님을 봤어요~!! 지나가면서 '어디서 봤는데~' 하면서 나왔는데, 밖을 나서니 딱!! 생각나더라고요~ㅋ TV로 보던 사람이라 실물을 보니 또 다른 듯~ㅋ 순댓국 맛보다 박항서 감독이 더 기억에 남는 식당이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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