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천민물장어 로컬맛집 - 서울장어와 어죽

풍천민물장어 간판

풍천 민물장어는 전라북도 고창군을 흐르는 주진천(인천강)과 서해가 만나는 고창군 심원면 월산리 부근에서 잡히는 뱀장어를 말합니다. 풍천이라는 이름은 바람이 바다에서 강으로 불어올 때 장어가 살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져 이 지역에서 장어가 많이 잡힌다는 데에서 유래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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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회식 서울장어와어죽

오랜만의 회식!!ㅋ 주변 식당 중 어디서 뭘 먹어야 잘 먹었다 할까~싶어 동네맛집으로 소문난 서울 장어&어죽 식당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고기는 많이 먹었는데 장어는 몇 년 만에 먹는 거 같아요~^^ 도로변에 접해있고 식당 앞마당이 넓어서 편하게 주차했습니다.

서울 장어 & 어죽 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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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식당 분위기

깔끔한 식당 내부

평일 이른 저녁식사로 5시 반정도에 식당에 도착했는데요. 저희가 첫 손님이었습니다. 식당 내부가 깔끔하고 손님이 아직 없어서인지 조용하니 좋더라고요^^ 홀에는 8개 정도 테이블이 있었고  별도로 칸막이가 된 곳이 있어 회식장소나 가족모임으로도 괜찮아 보였습니다.

 

 

 

 

 

상차림과 장어 주문

메뉴판과 셀프코너

저희는 장어를 주문했는데요. 국내산 장어로 1kg에 62,000원이었습니다. 상차림비라고 해서 성인 1인당 4000원씩으로 참숯 및 밑반찬이 제공되고 있었습니다. 메뉴판 아래 생물 장어 1kg을 손질하면 750g 이상이어야 정상적인 1kg 손질한 무게라고 적혀있는데요. 일부 음식점들이 가격을 저렴하게 보이기 위해 500~600g으로 판매하고 있다고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다른 식당에 가시면 손질 후 750g 맞는지 잘 확인하고 먹어야겠어요~ 

 

 

 

 

 

밑반찬과 장어 소스

다양한 밑반찬

주문 후 밑반찬들을 가져다주셨습니다. 처음에는 차려주시고 추가반찬은 셀프라 더 필요한 반찬들은 먹을 만큼 가져다 먹었습니다. 장어와 짝꿍이라 볼 수 있는 소스와 생강, 그리고 명이나물이 나왔는데요. 저는 쌈보다 명이나물과 같이 먹는 게 제일 맛있었습니다.

 

 

 

 

 

장어의 초벌구이

초벌구이 된 풍천민물장어

기본 반찬들이 나오고 10분 정도 지났을 때 장어가 초벌 되어 나왔습니다. 길이는 30cm 정도로 큼지막했어요~ 살짝 구워진 장어가 벌써부터 고소한 냄새가 나는 게 맛있어 보였습니다^^ 윤기도 흐르는 게 보기만 해도 군침이 나네요~ㅋ

 

 

 

 

 

숯불에 구워진 장어

숯불로 굽는 풍천민물장어

 

잘 익은 풍천민물장어

장어는 식당 사장님께서 구워주셨습니다. 숯불에 구워진 장어가 그냥 봐도 맛있어 보이죠?ㅋ 숯도 참숯이라서 그러지 매캐한 연기나 냄새도 안 나고 좋더라고요~ 고기 먹을 때도 마찬가지지만 생선을 구울 때도 시간이 왜 이리 길게 느껴지는 걸까요?ㅋ 굽는 걸 보자니 더 배가 고파졌습니다~^^ㅋ

 

 

 

 

 

장어구이의 완성

맛있게 익어가는 풍천민물장어

눕혀서 굽던 장어는 먹기 좋게 잘라 일렬로 세워 한 번 더 구워줍니다. 누구나 알법한 장어구이 모양이죠?ㅋ 다 구워진 장어는 타지 않고 따뜻하게 유지하기 위해 사기그릇에 옮겨 담아 주셨어요. 장어를 굽다 보면 태우기도 하는데요. 사기그릇에 옮겨두고 먹으니 오랜 시간이 지나도 안 타서 좋더라고요~

 

 

 

 

 

비린내 없는 고소한 풍천민물장어

명이나물에 싸인 장어 한 조각

드디어 먹어본 풍천민물장어~^^ 민물장어는 잘못 먹으면 비릿한 맛 때문에 잘 못 먹는 경우도 있는데요. 서울장어&어죽의 풍천민물장어는 비린내 하나 없이 정말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별도의 소스나 반찬, 쌈 없이 장어만 먹었었는데요. 살도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여기가 맛집으로 소문난 이유를 알겠더라고요~ㅋ 여기에 생강에 소스를 살짝 찍어 명이나물에 싸 먹으니~ 짭조름한 소스와 명이나물, 여기에 알싸한 생각까지 곁들여져 장어의 풍미를 더해줬습니다. 정말 너무 맛있었어요^^ 

 

 

 

 

 

푸짐하고 만족스러운 식사

배부르게 먹은 풍천민물장어

둘이서 1kg을 주문해 먹었는데 처음 구울 때는 모자랄까 싶었지만 먹다 보니 배부르더라고요~ㅋ 이날 어죽이 10,000으로 행사 중이라서 먹어볼까도 했는데 장어를 다 먹다 보니 생각보다 배불러 다른 건 못 먹겠더라고요~ 서비스로 콜라도 주셨는데, 못 마시고 집으로 가져왔을 정도였습니다. 장어는 당연하고 반찬들도 맛있어서 한 상 잘 먹고 왔습니다!!^^

 

 

 

 

 

평일에도 많은 손님

반이상 차있는 홀 테이블

먹는 중에도 손님들이 계속 왔어요. 나갈 때 보니 저희 뒤로만 5 테이블이 차 있었습니다. 주말도 아니고 평인인데도 손님들이 꽤 많이 왔었어요. 동네 맛집이라더니 역시였습니다!!^^ㅋ 이번에로 로컬맛집을 잘 찾아온 거 같아 뿌듯했어요~ㅋ

 

 

 

 

 

풍천장어가 고창에서 유명한 건 많이 아실 거예요. '고창 풍천장어 축제'가 있을 정도니까요~ 저도 선운산으로 여행 가면서 풍천장어 식당이 모여있던 동네가 생각이 나네요~ 고창에서 먹은 풍천장어도 정말 맛있었는데~^^ㅋ 서울장어&어죽 식당은 경기도 포천에 있는데요. 고창에서 먹었던 장어만큼 맛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먹은 장어였는데 맛집에서 먹게 되어 더 좋았어요^^ 풍천장어는 고단백 식품으로 비타민 A와 E가 풍부해서 면역력 강화와 피부미용에 좋다고 해요. 여기에 오메가 3 지방산도 풍부해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고요~ 몸보신으로 맛집을 찾는 분이 계시다면 서울장어&어죽 식당의 풍천민물장어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