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치기는 한국의 전통적인 고기 요리 중 하나로, 돼지고기나 소고기 등의 고기를 고추장, 간장, 설탕 등의 양념과 함께 볶아 만든 요리입니다.
추운 날 당기는 얼큰한 김치찌개
점심시간 매콤하고 얼큰한 뭔가가 떠올랐을 때 딱 좋은 음식!! 바로 김치찌개~^^ 쌀쌀한 바람이 부는 추운 날 김이 모락모락 나는 찌개류가 생각나기에~ 근무지 근처 찌개집을 알아보다 같이 일하는 분이 소개해준 '통통 생고기 두루치기' 집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통통 생고기 두루치기 집의 인기와 메뉴 구성
점심시간에 조금만 늦어도 사람이 많이 기다려야 한다기에 11시 40분쯤~ 출발해 이른 점심을 먹게 되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자리가 2개 남아있었어요~ㅋ 조금만 늦었어도 기다렸어야 했습니다~^^;;; 메뉴는 단일 메뉴로 생고기 두루치기만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가격은 1인기준 11,000원으로 공깃밥 포함 금액이었습니다. 김치찌개 치고는 비싼 편이라 얼마나 맛있는 집이기에 이금액으로 맛집이 됐을까 했습니다. 라면사리도 2,000원~ 추가메뉴들을 보면 공깃밥도 추가하게 되어있었고요. 싼 집은 아니라 가성비가 좋다고는 못하겠어요~^^;;;
단일 메뉴, 생고기 두루치기
단일메뉴에 식사는 1인 1식 주문이었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인원수만 체크하고 바로 주문에 들어갑니다. 주문할 때 꼭 추가메뉴를 말씀하셔야 해요~ 그래야 같이 끓여서 나옵니다~^^;; 물과 앞치마, 물티슈는 셀프라 수저세팅하면서 이것저것 가져와 기다렸어요~
식당의 운영상황과 손님들의 인기
식당은 부부가 운영하는하는걸로 보였습니다. 주방에는 아저씨가 있고 홀에는 아주머니 혼자서 서빙, 결재, 청소까지 다 하시더라고요~ 아저씨는 주방에서 음식조리와 반찬과 두루치기 서빙을 하셨습니다. 매장크기나 점심시간 손님들이 밀리는 걸 보면 홀에 한 분이 더 있었으면 좀 더 빨리 식사를 할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조금만 늦어도 오래 기다려야 한다는 말이, 아주머니 혼자 하시다 보니 한 테이블 씩 청소하고 손님을 받는 식으로 하고 계셨습니다. 다 먹고 일어난 테이블이 개 정도가 있었는데, 혼자서 청소를 하시면서 준비를 하다 보니 한 테이블씩 정리를 하고 있어 기다리는 시간이 더 오래 걸려 보였어요. 그나마 저는 일찍 와서 자리에 앉았던 터라 오래 기다리지 않았지만,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면서 줄줄이 들어오는 손님들을 보니 안, 밖으로 줄이 늘어지더라고요. 비어있는 테이블이 있어도 정리가 늦어지니 계속 기다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주변에서 많이 드시러 오는 거처럼 보였는데요. 이런 상황인걸 알면서도 오시는 걸 보니 맛집이긴 한가보다~ 했습니다!!
단순하면서도 맛있는 밑반찬들
기다리는 동안 반찬이 먼저 나왔습니다. 메추리알장조림, 깍두기, 고추와 당근, 고추장, 김자반이었습니다. 메인 메뉴가 생고기 두루치기다 보니 반찬을 단순화한 게 아닌가 생각 들었어요~ 고추는 2종류로 전 써어둔 안 매운 고추만 먹었습니다~ㅋ 직접 담은 김치만을 사용한다고 했는데요. 찌개의 김치만이 아니라 깍두기도 직접 담근 걸로 보였어요. 맛있다~! 정도는 아니었지만 괜찮았습니다. 메추리알도 심심하니 괜찮았고요~ㅋ 이중에서는 김자반이 젤 맛있었네요^^
메인 메뉴 출동: 푸짐한 양의 생고기 두루치기 등장!
드디어 나온 메인메뉴~ 생고기 두루치기!! 3명이라 3인분에 라면사리 1개를 주문했습니다. 양은 정말 푸짐했어요~ 야채도 많고 고기도 많고~^^ 생고기를 직접 넣어 끓여 나온 거라 라면을 먼저 먹고 조금 더 익힌 후에 고기를 먹으라고 하더라고요. 알려준 그대로 라면먼저 먹고 두루치기를 먹었습니다.
김자반과 함께 먹는 통통 생고기 두루치기의 맛
두루치기에 밥을 말고 김자반을 넣어먹으면 더 맛있다고 해서 국사발에 한껏 밥을 말아먹었습니다~ㅋ 김자반을 넣어 밥 말아먹은 두루치기 맛은 맛있었어요~ 김자반의 짭조름하고 고소한 맛이 두루치기 맛을 더 살려주는 듯했습니다. 두루치기가 얼큰하고 매콤해서 먹다 보니 메추리알이 저절로 당겼습니다~ㅋ 메추리알을 심심하게 만든 이유가 있었네요~^^ 두루치기 맛은 어딘가 익숙한 맛있는 맛있었습니다~ㅋ 라면수프? 다시다? 의 맛이 느껴지는 김치찌개였어요. 어떤 조미료가 들어가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솔직히 집에서 요리해 준 돼지고기 김치찌개가 더 맛있었습니다~^^;; 우리 집 요리사가 워낙 요리를 잘해서요~^^ㅋ 그래도 점심시간 전, 후로 사람들이 바글바글 하고 20분 내외를 기다렸다 먹을 정도니 '통통 생고기 두루치기'도 맛있는 집이에요, 같이 간 사람들도 연신 맛있다면서 잘 드셨습니다.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통통 생고기 두루치기
이번에도 지역주민 추천으로 가게된 로컬 맛집이었는데요~ 우리 집 돼지고기 김치찌개가 더 맛있지만, 근처 다른 식당에서 먹은 김치찌개보다는 맛있었어요^^ 참고로 점심시간에 자주 갔던 '맛있는 밥집'에서 나오는 찌게 보다 맛있었습니다~ㅋ 야채와 고기양이 푸짐해서 11,000원이 많이 비싸다고는 생각 안 들었어요~ 처음에는 얼마나 맛있기에 저렇게 비싼가 했는데, 들어가는 재료를 보니 이해가 됐습니다. 먹다 보니 바닥이 보일 정도로 다 비었네요~ㅋ 손님들을 보니 남자분들이 거의 70% 내외였습니다. 그만큼 얼큰하고 맛있다는 거겠죠?ㅋ
얼큰한 맛을 선사하는 두루치기의 매력
저도 밥 한그릇 싹싹 비워 다 먹었네요~^^ 매운 걸 좋아하는 분은 맵기 조절도 해주니 주문 시에 말씀드리면 취향에 맞게 드실 수 있어요~ 기본맛은 신라면 보다 조금 덜 매운 정도였어요. 제가 신라면을 먹을 때면 항상 맵다 맵다 하면서 먹는 편이거든요~ 생고기 두루치기는 먹다 보니 매운맛이 올라오는 정도였습니다.
두루치기를 먹다보면 생기는 궁금증!! 찌개, 전골, 짜글이, 국 등 국물요 이를 칭하는 용어가 여러 가지인데요. 정확한 의미를 따져보기에는 애매한 용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국물의 양에 따라 사용하는 단어로 생각하는데요. 제 생각에는 국> 찌개> 전골> 두루치기> 짜글이> 볶음요리 순서로 생각되는데요. 이것도 개개인차이가 있겠죠??ㅋ 김치찌개도 들어가는 메인 재료에 따라 돼지고기, 참치, 햄 등 종류가 많은데요. 그중에 돼지고기와 야채가 많이 들어있고 국물이 자작한 요리를 두루치기라고 많이 부른다고 해요. 혹시 김치찌개가 당기는데 돼지고기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두루치기가 어떠실까요~?ㅋ 참고로 '통통 생고기 두루치기'는 경기도 포천 군내면에 있는 식당입니다. 포천 지나가시다가 김치찌개가 생각난다면 백반집보다는 '통통 생고기 두루치기' 집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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